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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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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문의 창가에서 59) 당신의 오늘은 정말 소중합니다.

이형문

당신의 오늘은 정말 소중합니다.

 

세찬 바람이 불어오더니 새벽녘부터 내리기시작 하는 눈발이 남녘땅 이곳강진 땅에도 우리 집 텃밭에나 앞쪽 교회당 십자가위에도 줄기차게 내리네요. 어느덧 한해를 보내는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주지만, 오늘도 어김없는 하루가 열리는 여명(黎明)의 아침입니다.

가는 날들을 잡아둘 수야 없는 일이지만, 새 아침에 기지개를 펴보는 거야말로 정말 소중한 일입니다. 내나 당신의 힘찬 시작과 용기가 힘이 되어 슬픔도, 그 무엇도 견뎌내지 못할 이유야 없지만, 그토록 열심히 노력했던 하루도 어느덧 해는 석양으로 기운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남는 하루입니다.

당신이 지금 걸으며 가고 있는 서쪽석양까지가 아직 멀었다고 느긋하십니까? , 당신의 오늘이 그 얼마나 값진 시간으로 채워졌다고 자문 해보셨나요? 그 순간을 깨닫는 거야말로 당신의 지혜(智惠)로 운 감사 바로 그걸 겁니다. 당신의 진정한 오늘을 당신만이라도 정말 만끽하며 사랑하십시오. 사랑한 만큼 오늘의 풍부한 마음의 여유를 믿고 일어설 용기가 다시 생겨날 것입니다. 내가 오늘도 건강하게 생겨나는 자신감만큼 내일도 더욱 희망이 용솟음치게 되겠지요. 그러기에 나의 값진 존재야말로 참으로 소중한 오늘이기에 나와 함께하는 가족이나 이웃과 가까운 친지나 친구도 더더욱 소중하다는 사실입니다.

 

이 모든 소중함 들은 내가 맞이한 오늘을 값지게 만들 때만이 가능하지요. 대자연속의 고운 햇살 가득히 가슴에 품으며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오늘을 맞이하는 감사야말로 자신이 살아있다는 참으로 복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야말로 그 얼마나 축복 받은 사람이란 사실을 아셔야합니다. 오늘도 다른 많은 사람들과의 인맥을 갖고 소통하며 내 주관대로 처신하며 살아가고 있느냐하는 중요한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답니다. 그리고 특히 내가 잘 나갈 때 다른 어떤 어려운 곤경에 처한 사실을 보며 스스로표내지 않고 그 일을 조용히 돕는 일에 앞장서왔는지? 당신의 행위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응원의 박수와 칭찬이 많다는 사실을 아셔야합니다. 그 인맥(a group of men)이란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인정하며 종경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답니다.

우리 인간들은 한 세상을 살아가며 누구나가 오늘하루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 사람이 세상을 떠나 버렸다거나, 혹은 무심하게 지난 다음에야 그분에 아쉬움과 후회가 꼭 남기 마련입니다. 내가 좀 잘해줄걸, 내가 양보할 걸, 그땐 왜 나만을 위한 욕심과 이기적인 생각만이였을까? 라는 소욕다시(所慾多時)의 후회들이 겹치는 뉘우침을 다져지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젠 그런 것들에서 마음을 비워버리면서 욕심 없이 살아가야하는 삶을 갖기란 여간 어려운 일입니다. 마음이 다져진다는 시련의 기간 동안은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욕심 없이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마음은 고달픈 날일지라도 마음은 부자가 돼 있기 마련입니다.

한 철학자가 오랫동안 가르치던 제자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마지막 수업을 제자들 모두를 다리고 야외 넓은 들판 한가운데로 가 삥 둘러앉게 하고 말하기를우리가 앉아있는 이 들판에 잡초들이 가득하다. 제초제를 쓰지 않고 어떻게 하면 잡초를 없앨 수 있겠는가? 답하라고 말하니 한 학생이 삽으로 땅을 갈아 엎으면 된다. 또 다른 학생은 불을 질러버리면 된다. 등등하여 그렇다면 교수는 이 문제를 숙제로 1년 뒤 이 시간에 이 자리에서 만나자며 끝냈다지요.

모두가 집으로 돌아간 1년 뒤에 다시 그 자리에 모였는데 여전히 잡초가 무성한 것을 보았지만, 스승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 팻말이 붙어 있기를 들판에 잡초를 없애는 방법은 딱 한가지 뿐,“바로 그 자리에 곡식을 심는 것이다. 라고 쓰여 졌다지요.

마음속에 무성하게자란 잡초 때문에 자기 인생을 버리지 말고, 마음속에 자라는 잡초를 그 자리에선한 마음으로 매일매일 뽑는 실천을 할 때 나쁜 잡초들이 자연스럽게 뽑아낼 수 있다.” 고 했다는 스승의 마지막 명 강의였다고 합니다.

우리인간의 마음은 잡초와 같아 매일을 뽑아버리지 않으면 자라나기 마련이지요. 자기 집 청소를 3일만 하지 않아도 먼지가 가득 쌓이는 이치와 같습니다. 우리는 한 세상을 살아가며 내 마음 속에 쌓인 티끌을 털어가며 매일을 살아가야 하겠지요. 일본말에도 자원봉사를 히노끼싱이라고 표현 합니다.

톨스토이 참회록에도 그런 말이 있더군요. 인생은 태어날 때 가진 자가되기 위해 태어났고, 초년의 삶은 가진 자가 되려는 준비단계로 공부하는 단계며, 중년은 직업을 가지고 가진 자가 되려고 일하는 단계고, 말년의 노년은 가진 것을 베풀면서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라 했습니다. 그런 노년 인생은가진 것을 보람

있게 베푸는 삶으로 살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 말을 기억합니다.

이 세상에 올 때는 순서대로 왔지만, 가는 때에는 순서가 없다지요. 우리 인생사 일분일초의 그날까지 살아있는 한 시간을 낭비치 말고 살아있음을 열심히 누리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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