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감사원에 청탁성 압력을 행사한
지역 특정정치인 군민이 준엄히 심판해야
강진군은 지난 4일자 중앙 일간지 1곳과 지방 일간지 2곳에 ‘강진군수가 국사범(國事犯)입니까? 대역죄인(大逆罪人)입니까?’라는 제목의 의견 광고를 냈다.
군은 이 광고에서 “강진군이 장학기금 문제만으로 감사원 감사 3번, 경찰 수사 2번을 받는 것이 과연 정상이냐”고 묻고 “지난 2009년 감사원의 1차 감사, 10월 2차 감사, 2010년 3월부터 4개월 동안 3차 감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지적 사항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결백을 주장하는 취지로 신문광고를 낸 군은 2009년 10월 2차 감사 당시 지역 특정정치세력의 청탁성 압력으로 감사하고 있는데, 무혐의 종결하면 화를 낼지 모르니 그냥 유야무야 시간을 끌고 가는 방식으로 마무리짓는 게 좋겠다는 감사원 주변 고마운 분의 판단으로 감사결과 통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광고가 나간 후에 감사원에 청탁성 압력을 행사한 지역 특정정치인이 도대체 누구냐며 군민이 준엄히 심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군청 안팎에서는 “황주홍 군수를 정적(政敵)으로 여기는 특정정치인에게 감사원과 경찰이 놀아나고 있다”, “대한민국 감사원이 강진군과 황주홍 군수 1인을 정조준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강진읍 남성리에 감사원에 청탁성 압력을 행사한 지역 특정정치인을 강하게 비판하며 자숙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게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는 지역 특정정치인을 강진발전과 공교육 정상화를 저해하는 비인간적인 세력으로 규정한다.
지역 특정정치인은 각성하고 군민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할 것이다. 감사원에 청탁성 압력이나 행사하는 행동은 결코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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