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성요셉여고 후문길 안전대책 시급하다
성요셉여고는 정문 외에도 후문이 있다. 정문을 이용하는 학생들도 많겠지만 특히 서남부 쪽에 사는 학생들은 후문을 이용하기가 용이하다.
60대나 70년대만 해도 교복을 입고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반드시 정문만을 이용해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학교마다 개구멍처럼 학교 울타리가 뚫린 경우도 많았는데 지금은 아예 학생들의 편리를 위해 후문을 만든 학교가 적잖게 많다.
군동초등학교의 경우만 보아도 서쪽 방향의 학생들을 위해 후문을 만들어놓았다. 성요셉여고도 마찬가지여서 후문을 만들어 놓았는데, 당연히 학생들에게는 편리한 길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성요셉여고 후문은 가로지르는 도로가 4차선으로 바뀌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길이 되고 말았다. 그만큼 차량이 속도를 내기 때문이고 교통량 또한 해마다 증가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등하교를 할 때마다 식은땀을 흘릴 만큼 긴장해야 하고, 더구나 인도가 없다보니 길 없는 길을 걷는 미아처럼 돼버렸다.
작금의 시대는 학생들을 절대 보호해야할 시대다. 예나제나 학생들을 보호하는 일은 변함이 없지만 그들은 미래를 끌고나갈 동량들이기 때문에 더욱 그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성요셉여고 후문 쪽에서 다량의 교통사고가 발생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인도조차 없는 성요셉여고 후문은 항상 불안해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적어도 인도라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생각이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인도설치와 점멸등 설치를 시급히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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