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기고> 욕심쟁이 면장님과 행복한 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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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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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욕심쟁이 면장님과 행복한 군동
김진태 군동면사무소 주무관

자네 면장님이 참 욕심이 많으시네그려.” 내가 군동으로 발령이 나서, 퇴근 길 소소한 한잔을 기울이는 자리에서라든지, 산단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체 대표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심심찮게 듣는 이야기다.

맞는 말이다. 대놓고 욕심이 많으시다.

올해 가을여행으로 군동을 찾은 관광객이 사진을 하나라도 더 찍으려고 길가에 차를 세우는 장면을 자주 목격했다. 그리고 주민들이 욕심 많은 면장님 덕에 직원들이 힘들다는 말씀들을 하시곤 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숨은 이유가 있다. 계급의 위아래와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직원들 모두가 욕심이 많고, 또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큰 것이 그것이다. ‘욕심 부리는 법을 아는 직원들이라고 표현하겠다.

 

더운 여름에 땀 흘리며 식재 해 둔 꽃들이, 폭염에 죽으면 아깝다며 그 고생 마다않고 나가서 물을 주는 욕심 많은직원들이다.

그뿐만 아니라 누군가 혼자 땀 흘리며 힘들게 일하고 있으면, ‘뭐 도와줄 거 없냐며 서로의 일을 빼앗으려 나서는 욕심 많은직원들이다.

기관단체들과 주민들이 함께 공들여 준비한 행사가 아무 탈 없이 끝나고 나면, 직원이고 주민이고, 너나할 것 없이 함께 어울려 뒤풀이를 하고, 서로 고생했다면서 다독이며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 욕심쟁이 면장님인 것이다. 대놓고 욕심이 많은 분이라, 은근슬쩍 모두의 욕심이 가려지는 것이다.

욕심이 많으니까 부지런하고, 욕심이 많으니까 주민들과 동시에 직원들까지 세세히 챙기고, 그게드러내놓고 많으니까 사무실 내에서 후배 직원 모두가 욕심 부리는 법을 배운다.

욕심덕분에, 서로 챙기고 배려하며, 담당자를 따지지 않으면서 모두가 함께 일하는 정이 넘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여러분들 모두, 자신이 속한 직장에서 함께 참여하고 도와주며, 서로 배려하는 아름답게 욕심 부리는 조직을 만드시길 바란다.

김진태 군동면사무소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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